‘중장년의 일자리 희망! 대·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의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전경련이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고용부·전경련·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노사발전재단·대한상공회의소·대한은퇴자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KT·두산·CJ·효성·현대그룹 등 13개 그룹 120개 협력사와 80개 일반 중소기업 등 총 200개사가 참가해 2000여명의 경력직 직원을 뽑게 된다.
이는 2012년 박람회(9개 그룹 100개 협력사 등 총 142개 중소기업 참가, 채용인원 1190명) 보다 참가기업과 채용인원이 각각 40%, 6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양금승 소장(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은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 채용박람회 중 최대 규모이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대기업들이 중소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선 점이 크게 돋보인다”고 밝혔다.
구인 중소기업과 중장년 구직자간 취업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신청자에게는 온라인 자동매칭시스템을 통해 본인에 적합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며, 행사 당일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본인 적성과 역량에 맞는 기업을 추천해주는 ‘현장매칭관’을 운영한다. 또한,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중소기업 상시채용관’으로 전환해 협력사가 적합한 인재를 수시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박람회에는 50대 이상 시니어들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기업 20개사 참가하는 ‘중장년 시간제 일자리 채용관’도 운용된다.
또한, 구직 스트레스가 많은 중장년을 위해 행사장내 힐링존을 마련해 건강검진, 한방상담,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행사 참가자에게 무료로 서비스하며, 창업과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여 중장년의 다양한 인생설계를 도와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방하남 고용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참가 그룹 대표 등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2013 중장년 채용한마당’ 홈페이지(jobfair.fki-rejob.or.kr)에서 원하는 중소기업에 사전 면접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02-633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