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장학금은 기아차와 기아 타이거즈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모금된 금액 중 일부이며, 국내 저소득층 야구 유망주 95명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기아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다.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안타, 홈런, 도루, 세이브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하면 기아차와 타이거즈의 임직원들은 특정 선수와 금액을 선택하고, 그 선수가 선택한 분야에서 기록을 올리면 선수와 임직원 모두 각자 설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기아차는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모금을 이어갈 계획이며 작년 모금된 금액은 올해 △전남지역 2개 야구동아리 신설과 △3년간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신설된 7개 야구 동아리의 ‘러브펀드 리그전’ 개최 △몽골 빈곤가정 아동 야구 동아리 지원 △아동복지시설 아동 야구장 초청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야구활동 지원에 쓰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4000여 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했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또한 더 큰 사랑을 전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꾸준히 이어가 야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