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를 탑재한 신규 ‘내비게이션 UVO 2.0’을 출시, 더 뉴 K5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UVO 2.0은 주요 정보를 동시 확인 가능한 홈 화면 구성과 손 끝으로 조작이 가능한 정전식 터치방식, 편리해진 길 찾기 기능으로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한층 강화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최첨단 IT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조작 방식 면에서도 기존 정압식 터치 방식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으로 개선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드래그(끌기) 기능도 가능해졌다.
길 찾기 기능에서는 최근에 생긴 목적지 등 내비게이션으로 검색되지 않는 목적지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데이타 베이스와 연계한 지역검색을 통해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목적지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목적지 설정시 유보 센터가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 최적의 경로를 도출해주는 ‘유보 경로’ 선택 기능을 추가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도착시간을 제공한다.
K5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시동, 공조제어, 원격 문열림/잠김,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했던 기존의 차량 원격제어 기능에 원격 성에 제거 기능과 도어 및 트렁크 열림 상태 확인 기능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뛰어난 원음 재색능력의 사운드 시스템이 내비게이션과 연계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외장앰프와 서브우퍼를 포함한 7개의 스피커가 장착됐으며 노블레스 트림에는 센터스피커가 추가돼 총 8개 스피커의 고품격 JBL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더 뉴 K5에 최초로 적용된 신규’ 내비게이션 UVO 2.0’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더 뉴 K5의 고객들에게 최신 차량 IT 및 향상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UVO 2.0은 기존에 적용됐던 일반 내비게이션 이외에 추가로 선택 적용되며 더 뉴 K5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2.0 CVVL 및 2.0 T-GDi의 경우 △7스피커 사운드시스템 적용된 내비게이션 UVO 2.0이 145만원 △JBL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UVO 2.0이 180만원 △7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의 내비게이션 UVO 2.0만 선택 가능한 2.0 LPi(렌터카 및 장애인 전용)의 경우 1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