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귀순 [사진=YTN 화면 캡처] |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라고 밝힌 40대 남성 1명이 이날 오전 3시40분쯤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해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교동도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불빛이 있는 민가로 달려가 주민에게 귀순 의사를 밝혔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교동도에 도착했을 당시 맨몸 상태로 아무런 장비없이 조류에 휩쓸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병대와 국정원, 경찰 등 관계당국은 현재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을 상대로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교동도에는 해병대 1개 중대 병력이 주둔하고 있지만 이 남성이 도착한 지역이 초소와 떨어져 있어 병사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