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강정고령보와 칠곡보에 발령된 수질예보가 남조류 세포수 감소로 해제됐다고 23일 밝혔다.
또 남조류 세포수가 1만cells/㎖을 초과한 낙단보에는 22일 오후 5시 관심 단계로 돌아섰다. 이는 대구·경북지역에 내리는 비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주말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수질예보가 발령된 즉시 상주시를 포함한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원수(강에서 취수한 물)와 정수(수돗물)에 대한 수질분석, 정수처리 등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며 “지금까지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미광역·고령광역과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에도 원수 및 정수를 분석결과 남조류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