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남북 양측이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고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행사 개최에 원칙적으로 인식을 같이했다. 남북 양측은 2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정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하자는데는 의견이 같다"며 "다만 시기와 규모, 장소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상봉 정례화, 생사주소 확인, 생사 확인된 이산가족의 서신교환 등과 관련된 방안을 북측에 전달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