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中企 위한 '산업기술 R&D 협력' 확대

2013-08-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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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독일 AiF, 국제공동연구협력을 위한 LOI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의 중소기업들이 함께 기술협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KIAT)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산업연구협회연합회(AiF)와 양국 산업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국제 공동R&D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iF(Allianz Industrie Forschung)는 독일 내 업종별 산업연구협회들의 연합회를 말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총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독일연방경제기술부(BMWi)의 정부연구개발사업을 일부 위탁 집행한다.

이번 LOI 체결에 따라, 앞으로 KIAT와 AiF는 양국 중소기업간 중장기적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도출하고, 독일 ZIM(중소중견기업 혁신 프로그램)과 연계한 한·독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용근 KIAT 원장은 “독일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은 대부분 연방경제기술부가 마련한 ZIM을 통해 이뤄진다”며 “창조경제 시대 글로벌 강소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독일 ZIM과 연계한 공동 R&D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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