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는 반사회적 사이트” 크레용팝 해명에 들끓는 일베

2013-08-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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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해명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크레용팝이 최근 불거진 일베 논란에 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냉랭한 반응을, 일베 회원들은 배신감을 보이고 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용팝 멤버들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었다”는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크레용팝 측은 “일베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지 못했을 당시 이뤄진 일들이었다”며 “‘노무노무’라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애교스런 표현을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라리 ‘신인그룹의 홍보를 위해 부적절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게됐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해명이 더 솔직하고 좋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크레용팝을 지지해온 일베 회원들도 등을 돌렸다. 일베에서는 크레용팝을 ‘통수용팝’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좋아해 준 팬들에게 뒤통수를 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일베 게시판에는 “이제 크레용팝 꼴보기도 싫어졌다. 팬들을 이런 식으로 무시해?” “통수용팝! 니 팬들이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 회원들이야!”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크레용팝은 일베 논란 외에 최근 불거진 일본 걸그룹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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