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 개최

2013-08-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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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롯데주류는 22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마주앙 미사주에 사용될 올해 포도수확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2013년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마주앙 미사주에 사용되는 포도 수확기를 맞아 한국 천주교에 봉헌될 미사주의 재료가 될 올해 첫 포도 수확에 감사하고 ‘마주앙 미사주’에 대해 축복을 기원하는 미사이다.

지난 1977년 마주앙이 출시되면서 천주교에 처음으로 봉헌되고,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36년째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축복식은 대구대교구 최창덕 신부와 롯데주류 경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진량 성당의 박윤조 신부, 왜관 베네딕트 수도원의 전명수 수사가 공동 집전한다.

특히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에는 신부 및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천주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까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전개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마주앙 미사주는 국내에서 재배된 포도만을 사용하고, 재배에서부터 수확, 양조, 숙성 등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정성을 다해 마주앙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미사주를 직접 생산하는 나라가 몇 안 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올해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봉헌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천주교에서 미사 집전 시 사용하는 ‘마주앙 미사주’는 연간 15만병 정도 생산되며, 한국 천주교 전례 위원회의 엄격한 관리를 받으며 제조·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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