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는 안동메론. [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내 약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메론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동남아시아에 인기리에 수출된다.
올해 첫 메론 수출은 지난 6월 26일 안동종합물류단지 안동무역(대표 최휴석)에서 안동메론 6.4톤(800박스/8㎏) 15,000달러에 이어 7월 2일 대만 6.6톤, 7월 5일 홍콩 7.3톤, 7월 23일에는 k-메론을 통해 5.6톤이 홍콩과 싱가폴에 수출 되는 등 현재까지 5,090박스 41톤이 수출됐다.
메론은 지난해 330톤(70만불)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등에 수출되었고, 당도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수출 효자 품목이다.
지난 5월 24일 홍콩 바이어(토니 츄이)가 안동을 찾아 메론재배 농가 등을 방문하고 안동메론의 구매의사를 적극 피력한바 있다.
안동메론은 풍산, 풍천을 중심으로 작목반을 형성해 연간 2,000여 톤(40억 원)이상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농가 노력으로 상품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안동시가 지원한 선별기는 수출경쟁력이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 지역농협, 수출단지, 생산단체등과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는 등 지속적인 수출확대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