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문화바우처'카드로 알려진 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고 계층 간 문화격차를 없애고자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 대비 25.3%포인트 늘었으며, 제주도·세종시를 비롯해 78개 기초 지자체에서는 카드 발급률 10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용률도 9일 현재 56.5%에 달해 작년 같은 달 수치인 50.2%를 넘어섰다.
올해 예산 493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은 연간 5만원권의 문화카드를 발급받아 공연·영화 관람, 도서 구매에 쓸 수 있다. 사업은 또 관람 기회를 얻기 어려운 이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등 3개 이용권을 단일화해 ‘통합문화이용권’(가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발적 문화예술 체험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대상자, 고령층, 장애인 등의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춘 기획사업 서비스를 더욱 적극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이용권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 지상파 방송을 통해 문화이용권 공익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수혜자들이 지속적으로 인지할수 있도록 전자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2014년도부터 3개 이용권(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통합문화이용권(가칭)’으로 단일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이용권의 혜택 범위가 문화,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 분야로 넓어지고 하나의 카드로 세 개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어 카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