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샬토 코플리, 맷 데이먼/사진=아주경제DB |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엘리시움’(감독 닐 블롬캠프·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샬토 코플리는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아공에 있는 제 친구들은 ‘강남스타일 나라에 간다’고 하니까 굉장히 기뻐하더라. 지금 남아공에서 ‘강남스타일’이 정말 인기가 많다. 저 역시 어제 도착해 호텔 밖을 나가지 못해 서울을 잘 보지는 못했지만, 창 밖 풍경이 아름다웠다”며 “여러분이 보여주시는 환대에 정말 감사했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또 맷 데이먼은 “나도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다. 딸이 4명이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다. 싸이를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미국 LA와 뉴욕에서는 싸이 모창 가수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덧붙여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샬토 코플리와 맷 데이먼은 ‘엘리시움’의 아시아 홍보 프로모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며 오늘(14일) 오후 CGV여의도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엘리시움’은 2154년을 미래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