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은 마지막 회담이라는 우리 정부의 표현처럼 개성공단의 생사여부를 결정 짓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 회담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앞서서 "오늘 회담에 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남과 북의 대표단은 지난 6차 회담 대표단과 변함이 없다.
따라서 김 단장과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우리 대표단 3명은 오전 7시께 개성공단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