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신임 청장은 14일 충청우정청 12층 대강당에서 우정청 직원과 관내 총괄우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직원이 합심 단결하여 경영여건의 장애를 극복하고 우정사업 각 분야에서 남다른 업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충청지방우정청 전 직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매진한다면 반드시 우정사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 ”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삼아 충청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의 핵심으로 더욱 더 우뚝 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활력이 넘치고 소통이 잘되는 직장문화 조성▲국민행복 우정서비스 구현 ▲우정사업 위기 극복 동참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과 사고 없는 직장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김청장은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 서대전우체국장,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장, 우정사업본부 총무팀장, 경북체신청장, 경인지방우정청장,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충청우정청은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 531개 우체국과 6,000여 명의 종사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