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산층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역행에 이어 민생 회복과 경제 민주화를 열망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요구를 외면하는 민생역행의 길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면서 “세제는 법으로 정한다. “민주당은 결코 세법이 이대로 통과되는 것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자신과의 회담과 관련,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는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게 원칙이고 대통령이 되고서는 야당대표와 양자회담이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면 국민들은 야당 대표 때와 대통령 되고나서 (각기) 다른 이런 원칙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민주당의 2차 국민보고대회와 이어 개최되는 시민단체 주도의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