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촨 감독의 신작 바빌론의 안개 영화 포스터.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유명감독 루촨(陸川)이 중국 대표 영화제작사인 DMG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신개념의 SF스릴러 마이크로 영화 ‘바빌론의 안개(巴比伦迷雾)’를 선보였다고 신화사가 7일 전했다.
중국 6세대 감독인 루촨 감독은 ‘커커시리(可可西里)’등 현실주의 영화를 일관되게 선보여 왔으나 이번에 영화팬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에 도전했다.
이 영화는 배경은 미래도시, 묘한 분위기의 한 고급 자선경매장에서 중국 최고의 매력적인 싱글남들이 경매 후 실종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여성 스파이인 빅토리아와 사건을 파헤치는 비밀스파이 쾅원(匡文) 사이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인 ‘바빌론의 안개’는 벌써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촨 감독은 “이번 마이크로 영화를 통해 SF스릴러물을 처음으로 시도해 봤다"며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부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