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참조기는 지난 5월 제주시 해양수산자원연구원으로부터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하여 약 90일 동안 사육 하였으며, 질병검사를 마친 6cm내외의 우량 치어다.
또한, 연구소는 영흥화력본부내 어패류양식장에서 화력발전 후 터빈을 식히는데 사용되는 냉각수를 활용하여 사육 수온을 17℃~23℃로 유지함으로써 종묘생산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 예산을 절감하였다.
향후 참조기 어미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및 분양, 우량 치어생산 등 참조기 종묘의 완전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평해역에 지속적인 참조기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어구 어업의 발달과 선박의 현대화로 인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이제는 ‘조기역사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연평도 참조기의 자원이 회복되어 연평도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민어, 해삼, 주꾸미, 동죽, 백합 등을 종묘생산 하여 인천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며 가무락, 키조개, 개조개, 민꽃게 등을 대량으로 종묘생산 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하여 자원 회복 및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