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최종점검 가져

2013-08-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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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하는 안보학습의 장 마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북도내 310여개 기관·단체·동원업체 2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3년도 을지연습에 대한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2013년도 을지연습 추진계획 총괄보고에 이어 실국별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을 거쳐 도민이 함께하는 튼튼한 안보를 지키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의 중점 내용은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와 충무계획의 3대 기능인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전시 국민생활 안정에 대한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시행태세 점검, 디도스 공격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연습,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국민 참여 활동 강화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주민과 함께하는 안보학습의 장으로 펼쳐지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청 내 충무시설을 방문하여 훈련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시군에서 펼쳐지는 실제훈련도 참관할 수 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원전과 국가중요시설(포스코, 구미 산업단지 등)이 집중되어 있고, 육·해·공군이 주둔하고 있어 국가 안보상 주요 전략지역으로 을지연습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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