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 인근해역 순찰에 나섰던 중국 해양경찰선의 모습. [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일 중국 건군기념일을 맞아 중국군이 제작지원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전쟁 온라인 게임, '광영사명(光榮使命)OL'이 시중에 출시됐다.
중국 현지언론의 소개에 따르면 광영사명은 게임유저가 해방군 병사와 함께 댜오위다오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는 것을 기본컨셉으로 하고 중국군이 실제로 사용하는 무기와 중국 최초의 자체제작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을 활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사실 이 게임은 중국군이 훈련용으로 사용했던 일인칭 슈팅게임을 변형한 것으로 게임퍼블리싱 회사와 중국군이 협력해 업그레이드 뉴 버전을 만든 것이다. 군 장병에게는 지난달 31일부터 게임접속이 허용됐으며 일반인에게는 1일 오후 5시(현지시간)에 오픈됐다.
AFP 통신은 이는 중국군이 댜오위다오 수호 여론을 확대하고 군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개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