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8월 1일 공식 출범…판교 시대 본격 개막

2013-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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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첫 발을 내딛었다.

NHN의 게임사업 부문이 분할한 NHN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식 출범했다.

NHN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IT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통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각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의했다. 지난 6월 2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분할이 최종 승인된 바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로써 자산규모 1조원,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와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해외법인 NHN PlayArt와 NHN 싱가포르, NHN USA, 게임운영회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이은상 전(前)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게 된다. 이준호 전(前) NHN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과 함께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www.nhnent.com)와 기업이미지 (CI )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달 1일 문을 열고 이전을 완료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9 플레이뮤지엄’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며, 대표전화는 1544-6859로 정해졌다. 대표 서비스이자 게임포털인 ‘한게임’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는 www.hangame.com, 1588-3810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열리고, 게임 컨텐츠의 국경이 없어지는 큰 변화 속에 분할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됐다”며 “14년 동안 국내 최대의 IT기업 성공신화를 일궈낸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도전하는 선도적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대내외적으로 오래도록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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