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9302대, 해외 30만394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36만32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1.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1.7%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투싼ix, 맥스크루즈 등 레저용 차량 수요의 증가에도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해외 판매는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쓸 것”이라며,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