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 주재로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캐프 관련 6개 유관기관 10명이 참석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가 경영권 다툼으로 조업중단 사태를 맞고 있는 상주의 자동차 와이퍼 생산업체인 (주)캐프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캐프 관련 6개 유관기관 10명이 참석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상주시, 도 금융자문위, 고용노동부 영주지청, 중소기업청, 상주경찰서 관계자가 모여 경영정상화를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유관기관 모두는 경영권 다툼으로 그 피해는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므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역민들의 고용안정과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훼손된 (주)캐프 공장의 이미지 쇄신으로 국제 신뢰도 제고, 원활한 소통 강화로 조기에 경영 정상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주)캐프의 경영 정상화에 유관기관별 협조 체제와 정보교환 등 공동구축으로 경영진 갈등 진행사항을 예의 주시하면서 적극 대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굴지의 와이퍼 생산업체인 (주)캐프는 지난해 말부터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전 경영진간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