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조직위 운영체계 문제점 곳곳에서 드러나

2013-08-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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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소통부재로 곳곳에서 문제점 야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2014인천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운영체계에 대한 근본적 수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직위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천시와 소통부재가 야기 되면서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위에따르면 AG게임 대회운영비는 5,454억원익으로 재정분담비율은 중앙정부1,636억,인천시1,436억,민자등 수익금2,382억원 등으로 인천시의 분담율은 26.8%에 이르고 있는데다 적자운영시 책임도 모두 인천시의 몫이다.

하지만 조직위의 운영체계는 중앙정부에서 파견한 인사를 중심으로 조직위의 핵심부처에 전진배치 시키고 인천시 파견공무원들은 결정된 사안을 실무적으로 처리하는 수준의 역할분담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조직위가 인천시와는 별개로 독단운영되는 가운데 지난달 막을 내린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공무원과 지역기업 시민들에게 입장권을 강매하는가 하면 지역홍보를 포함한 홍보활동이 소홀하면서 아시아인의 축제가 관중없고 TV중계없는 볼품없는 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더욱 큰문제는 조직위가 인천이 없는 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최악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떠넘기기로 목표달성을 이루었다며 성과급 잔치를 준비하면서도 인천시와 전혀 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는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등 내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를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 체계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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