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코팜에서 최근 실시된<황토집짓기> 과정의 교육생들이 원두막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운영하는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포스코에코팜(이하 에코팜)’이 최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영농지원 교육 상반기 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에코팜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영농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7일 2013년도 상반기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이번 교육인원은 전년 대비 2배를 훌쩍 넘은 수준으로, 이는 귀농과 영농에 대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코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손동식(54, 북구 양덕동)씨는 “4년 뒤 퇴직 후 귀농을 고려하고 있어 에코팜 교육을 열심히 듣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귀농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 포스코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팜은 7월 29일부터 6개의 하반기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기간은 8월 15일까지이며, <황토집짓기>, <산약초 정보>, <친환경 신농법>, <도시농업>, <귀농·귀촌>, <발효식품 제조> 6개 과목에 대해 총 540명을 모집한다.
또한 최대한 많은 수가 교육혜택을 보게 하고자 접수된 교육생의 참가여부를 사전에 재확인해 불참자가 파악되면 후보자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1박2일 일정의 <귀농·귀촌>, <황토집짓기>는 격주 수·목요일에 실시되고, <산약초 정보>, <친환경 신농법>, <도시농업>, <발효식품 제조>는 토요일에 각각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반기에 신규 개설되는 <발효식품 제조> 과정은 발효, 절임식품 가공, 과일·산약초를 이용한 효소 담기 등 알찬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웰빙 먹거리 가공법을 습득할 수 있어 교육 수료 후 가정에서의 식생활을 개선하는데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귀촌> 과정에서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와 귀농 희망자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코팜 하반기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와 전화(054-220-5544)로 진행되며, 교육은 오는 21일 시작돼 11월 30일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