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경기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꿈나무 유소년 스포츠 대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민족문화의 발상지이자 화랑의 기상이 살아 숨 쉬는 신라 천년의 왕도 경주에서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12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1개교 462개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1, 2차 리그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단과 지역의 기관ㆍ단체들 간의 자매결연단체를 통하여 응원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주예술의 전당, 보문야외 국악공연장, 봉황대 뮤직스퀘어공연, 첨성대 동편에서 열리는 한 여름 밤의 꽃 축제, 보문수상공연장, 경주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플라잉과 신국의 땅 등 수 많은 문화 예술 공연이 열려 응원단 및 참여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의 학부형들이 대회 개최기간에 맞춰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 매일 약 4만 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이 대회 기간 동안 경주를 찾아 관광지 등을 관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비수기에 대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340여억 원의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행사 때 개최된 어머니 노래자랑이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어린 선수들과 매년 방문하는 학부모들을 위하여 오는 8월 6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학부형, 지도자 노래자랑을 개최할 계획이며, 김정렬, 우연희, 심신, 장훈, 백미연 등의 연예인도 초청하여 축하공연도 펼친다.
경주시는 2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초청인사 및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자를 비롯한 이번 대회 참가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개회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