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은 29일 오전에는 전국시장회 아라키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일본 지방자치제도의 현황 및 발전사, 지방분권과제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의 시장군수협의회격인 일본 전국시장회는 단순히 전국 789개 시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나 국회에 건의하는 것 뿐 아니라 지방자치 관련법률 제·개정이나 지자체에 새로운 사무나 부담을 의무화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견을 받도록 법적권한을 갖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연매출 4천억 규모의 식자재 전문유통기업인 하나마사마트를 방문, 스즈키 사장, 후지하라 영업본부장과 함께 두 시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딸기, 메론, 수박, 방울토마토 등 지역 우수농산물 수출합의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가와현 다카마츠시와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와의 행정, 문화, 교육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끌어냈으며 러시아 그라스프사, 미국 H마트에 이은 우수 지역농산물의 해외판로 확대에 커다란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