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으로 한밭여자중학교와 산흥초등학교에 조성된 녹지?휴식공간은 학생과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구는 한밭여중 뒤편 주택가와 인접한 유휴지에 야외텃밭 3곳을 조성,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친구들과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학교 운동장 둘레에 화단을 만들고 소나무 등 19개수종 1만1,610본의 나무를 심어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산흥초등학교에는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등 유실수와 철쭉 등 6개수종 961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정글짐, 구름다리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동구는 앞서 올해 1월 학교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지 선정부터 공원 조성까지 학교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며 청소년 왕따, 탈선 등 사회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