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2일 오후 3시에 동계올림픽 유치지인 평창 종합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완주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완주식에는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참가대원 부모님들이 참석해 완주한 대원들을 격려했다.
144명 참가자 중 136명의 완주자들에게는 완주패가 수여됐다.
강 회장은 “여러분은 20일 전 전남 고흥에서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며 “훗날 각자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그때도 지금처럼 자신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킬 수 있는 당당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원들은 지난 2일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 올린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에서 출발해 순천, 남원, 무주, 문경, 제천을 거쳐 종착지인 동계올림픽 유치지인 평창 종합운동장까지 총 573.3km의 국토를 종단했다.
1998년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지난 16년간 총 2,281명이 참가했고,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총 1만30.8km로 이는 한반도 전체(1100km)를 약 9회 이상 종단할 수 있는 거리다.
동아제약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최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풍요롭고 안정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