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 수 1600만명 육박, 3개월째 최고치 경신

2013-07-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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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16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1244명으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종합저축) 출시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고 2011년 3월 처음으로 1500만 명을 돌파, 2011년 4월에는 1507만168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6월에는 가입자수가 다시 1500만 명 이하로 하락했고 약 2년 동안 1500만 명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가 올해 4월 전달 대비 53만1365명이 증가해 총 가입자 수는 1546만1858명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5월 1576만9170명(30만7312명 증가), 6월 1596만1244명(19만2074명 증가)으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종합저축이 가입 기간 2년 이상이면 최고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4·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청약가점제를 폐지하고 85㎡ 이하 주택도 가점 적용비율을 75%에서 40%로 완화, 유주택자에게도 청약1순위 가점제 자격을 부여하는 등 청약통장의 활용도를 높인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팀장은 “그러나 통장의 금리인하 등으로 종합저축의 매력이 반감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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