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승 도전. /사진=MBC방송 캡쳐 |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팀이 3대2로 앞선 7회 타석에서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상대는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클리프 리로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9승 2패에 방어율 2.51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프 리는 2008년 22승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왼손 투수다.
류현진은 삼진 6개에 볼넷은 3개를 내주었고 총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66개)였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한 채 경기를 끝내게 되면 류현진은 시즌 7승 째를 거둔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8회부터 파코 로드리게스-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마운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