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경협의회 대신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개

2013-06-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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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제안으로 USR 활동 적극 실천

LG디스플레이 임직원 70여명이 노경협의회 회의를 여는 대신 지난 28일 문산 하스 영농조합을 방문해 마늘 걷이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경영진과 노조 간의 협의체인 노경협의회 2분기 정기 회의를 실시하는 대신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조의 제안에 의한 것으로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디어 실천을 통해 USR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에 다른 것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노경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임직원 70여명은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 하스 영농조합’을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문산 하스 영농조합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최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수확에 애를 먹고 있었다.

LG디스플레이 노경협의회는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과 노조위원장, 지부장, 사무국장 등 노조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여, 복리후생 및 인사제도 등과 관련해 매분기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석호진 노조위원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은 직원들을 위한 활동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조는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디어 실천을 통해 다양한 USR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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