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핵심기술 개발 분야는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확보에 필요한 우주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과제당 연 10억원 내외의 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미래부는 7월 3일 서울 양재동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내용, 과제별 제안요청서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핵심기술 개발 분야의 올해 지정 과제는 QM급 PCM 열제어 장치 개발, 액체추진기관 성능 설계를 위한 1차원·MET 시뮬레이터 개발,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개발 등 3개 과제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 중 우수 기술은 소형위성에 탑재, 우주환경에서 실험을 거쳐 발사체, 위성체 등의 개발에 적용된다.
현재 ‘위성용 S-밴드 TCTM 디지털 송수신기’ 등 총 7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로 선정돼 2017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 소형위성에 탑재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주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도 추진한다.
우주기술은 IT, 전자, 기계, 소재, 인체공학 등 여러 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우주기술의 파급을 통해 신제품 개발, 공정혁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 과제는 추가 연구개발·시제품 제작·경영 컨설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연 4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미래부는 8월 중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분야 신규과제 선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