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계관, 내달 4일 러시아 방문

2013-06-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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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다음 달 4일 러시아를 방문,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외무부 공보실은 “4일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며 이를 위해 김 제1부상이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힌 뒤“이 협의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제1부상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부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 측에 북한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관계국간 회담을 러시아와 중국이 적극적으로 주선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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