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외무부 공보실은 “4일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며 이를 위해 김 제1부상이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힌 뒤“이 협의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제1부상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부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 측에 북한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관계국간 회담을 러시아와 중국이 적극적으로 주선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