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2013-06-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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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과제발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시민대표로 구성된 시민참여단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진 TF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실과부서에서 발굴한 74건 과제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로 보령시의 특성과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여성친화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재대 여성정책연구소 이갑숙박사의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강의에 이어 시민참여단과 추진 TF팀을 5개 팀으로 구성,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해당 팀의 의견을 보고하는 등 성공적 조성에 힘을 모았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보령시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1,000여명으로 구성한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갖고 8월초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의 활발한 시책 추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시우 시장은 “우리시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발한 시민참여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제안, 컨설팅, 모니터링 활동 등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 되도록 하는 지역이나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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