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참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18~19일 이틀 간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18일~19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 및 김포공항에서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며, 금호타이어, 에어부산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초까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고 그룹차원의 단체헌혈운동을 연례행사로 펼치고 있으며,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입문프로그램에도 헌혈 관련 교육 및 단체헌혈을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매년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 증서를 서울대와 연세대 어린이 병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들 병원에 기증한 헌혈증서는 총 1만1114장에 이른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헌혈까지 추산하면 1만3000장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적십자에 따르면 연간 약 300만명이 헌혈을 해야만 혈액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데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여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전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혈액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