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목재에너지림 조성 현장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서부산림청·임업진흥원과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 조성단지 가축분뇨 친환경 액체비료 시범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재 에너지림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루나무·포플러 등 생장이 빠른 나무를 심어 2∼3년 내 목재를 얻을 수 있도록 가꾼 특수 숲이다.
세 기관은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 700ha 가운데 0.51ha에 전북 김제시 녹색마을에서 생산한 액체비료 200t을 살포할 예정이다.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700ha 규모의 에너지림에 연간 70만t의 액체비료를 사용할 수 있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다른 간척지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지역환경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