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은 9일 스카이힐제주CC 스카이·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사흘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끝에 합계 5언더파 211타(71·70·70)로 우승했다.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 기록이고, 2위 최혜정(볼빅)과는 5타차의 완승이다.
김보경은 지난주 열린 E1 채리티여자오픈에 이어 2주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올시즌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것은 김보경이 유일하다. 프로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2억5551만여원) 랭킹에서 장하나(kt) 김효주(롯데)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상금·대상포인트 1위 장하나는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위, 신인왕 레이스 1위 김효주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