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사진] |
리장화(李長華) 전(前) 코스타리카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 런민왕(人民網)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스타리카에서는 과거에도 이런 전례가 있긴 하지만 모든 국가 영도자들이 방문할 때마다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타리카는 중미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과 수교한 나라로서 양국간 정치적으로 이미 상당한 수준의 협력을 하고 있고 교류도 빈번하다”며 “주변에 있는 미수교국과의 경제통상에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남미와 미국 순방에 나선 시 주석은 첫 방문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이어 2~4일 코스타리카를 방문한다. 2008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코스타리카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07년 6월 중국과 수교한 코스타리카는 2010년에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62억 달러(약 7조원)로 2011년보다 30.5%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