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전문 산악인 2명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에서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사용했다.
1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호레이시오 갈란티와 호레이시오 쿠니티 등 두 명의 산악인은 해발 6500미터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캠프 3에 등반해 SC은행의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인 '브리즈(Breeze)'를 이용해 주식거래와 자금 이체에 성공했다.
이후 해발 8000미터 지점에 있는 에베레스트 캠프 4에서는 계좌 잔액을 확인했다.
거래 시간대는 오전 7시(에베레스트 표준시간)였다.
이번 거래는 세계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은행 거래를 진행한 신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한편 '브리즈'는 한국에서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버전, 올해 1월 아이오에스 버전이 각각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