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질검총국) 신문판공실 천시퉁(陳熙同) 책임자는 올해 1~5월 중국 내 수입된 아동 의류 브랜드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의류에는 이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질검총국에 따르면 수입산 아동용 의류제품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모두 4만4000점(447kg)으로 총 115만7400위안(약 2억원) 어치다.
이들 아동용 의류 제품은 포름알데히드나 pH 기준치 초과, 섬유함량 미달 등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찌·갭·자라 등 중국 내 비싸게 팔리고 있는 해외 유명브랜드 아동용 의류가 품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해외 브랜드 의류제품을 보이콧하자”, “이건 중국 어린이를 깔보는 처사다”, “어린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다니” 라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