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성폭행' 은폐하려 했다?…일주일간 공개 안해

2013-05-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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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성폭행' 은폐하려 했다?…일주일간 공개 안해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육군사관학교 교내에서 대낮에 성폭행이 일어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육사 측이 사건발생 일주일 가까이 사건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은폐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육사 축제기간에 교수와 학생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나눠마셨고 한 2학년 여자생도가 술을 이기지 못하고 생활관으로 옮겨졌다. 

뒤이어 4학년 남자생도 1명이 생활관으로 따라가 방안에서 후배 여자생도를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다른 여자생도들이 술 취한 동기가 걱정돼 생활관에 들어갔다가 드러나게 됐다. 

육군 측은 가해 학생을 구속 수사하고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일주일 가까이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건을 은폐·축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인은 사회의 모범 아닌가?", "무서워서 여학생들이 육군 지원할까?", "일주일간 사건을 덮어둔게 의심스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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