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탄자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미얀마 전력부 차관, 이라크 교육부 차관 등 장·차관급 인사 다수를 포함해 38개국 70개 발주처 주요인사가 참가한다.
특히 사우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133억달러), 멕시코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10억달러), 이라크 고속도로 프로젝트(5억달러) 등 총 1600억달러 규모의 100여개 프로젝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중동, 아시아에 편중된 해외 프로젝트 수주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과 미개척시장, 선진 틈새시장인 미국 등으로 발주처 초청대상을 확대했다.
최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세일가스(shale gas)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미국 세일가스 개발동향과 동 사의 LNG터미널, LNG운반선, 세일가스 파이프라인 개발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그동안 6차례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를 통해 우리기업이 12억달러를 수주해 왔다"며 "한국의 앞선 플랜트 기술 및 시공능력과 발주국의 자본을 결합할 경우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토목·건축 △수송 인프라 △에너지·플랜트 △다자개발은행 (MDB) 지원 프로젝트 및 중소형 프로젝트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