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프로젝트 날개 달다> 한화L&C, 저탄소경제 중심에 서다

2013-05-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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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저탄소경제와 친환경이동성을 위한 소재경량화는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 트렌드다.

한화L&C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거듭나며 이러한 트렌드 세터로 부상하고 있다.

1986년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한화L&C는 고강도·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량화 부품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 저중량 열가소성 플라스틱 등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경량화 소재를 보유 중이다.

또 최첨단 보강재인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등을 사용해 현재보다 20%정도 경량화를 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도레이社와 카본 파이버 복합소재 공동개발 협력을 맺고 경량화 소재 연구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고강도·초경량 자동차 부품소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GMT의 취약부분을 스틸로 보강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계 최초로 GMT 안에 스틸프레임을 결합시켜 일체성형을 가능케 함으로써 공정단계를 현저히 줄인‘스틸 하이브리드 GMT 프런트빔’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안정성 문제 보강은 물론 기존 대비 12% 정도 무게를 줄인 경량화를 실현시킴으로써 금속만의 고유 영역으로 각인돼 왔던 프런트 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연성동박적층판(FCCL) 분야에서도 한화L&C는 품질과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일본제품보다 현저히 낮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한화L&C의 FCCL은 현재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정밀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 영역인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분야와 연계해 자동차 전장용 회로소재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노트2를 비롯해 삼성전자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의 액정표시장치, 서브PBA, 카메라모듈, 터치스크린패널 등 주요 부품에 사용된 연성회로기판에 FCCL 적용 비중을 높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이다.

한화 L&C는 FPCB 및 터치패널 소재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FCCL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재 생산량 대비 160%까지 생산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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