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TV, 포스터, 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맞는 홍보주제를 선정해 6월부터 합리적 통신소비에 대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TV CF를 통해 합리적 통신소비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지하철 스크린도어·포스터 등을 통해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세부정보를 제공, 웹툰, 온라인 홍보를 이용해 설명할 계획이다.
과거 통신요금은 표준요금제 위주로 단순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구간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선불요금제, 노인·청소년 전용요금제, 선택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가 스스로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스마트한 통신생활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표준요금이나 이통사가 많이 권하는 스마트폰 정액요금 등을 무조건 사용하기 보다 이용패턴과 전용요금제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면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였지만 기본 제공량이 남는 경우 낮은 요금제로 내려오거나 소량 통화 이용자는 기본료가 더 싼 선불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용량이 적으면서도 3만원 이상 정액요금제를 쓰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월 1만5000원부터 가능한 노인 전용요금제를 쓰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통신요금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이용하면 자신에 맞는 요금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주부모니터단, 파워블로거 등으로부터 유용한 요금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선포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해 박인식 SK텔레콤 사장, 표현명 KT 사장, 이창우 LG유플러스 부사장, 대학생 벤처기업 폰플, 통신서비스 주부모니터단, 조원석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 블로거, 학생 등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선포식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스마트 통신생활 캠페인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첫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업계, 소비자 단체와 함께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은 “그동안 통신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돼 통신소비에 따른 가계부담이 낮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