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사랑재는 조선 시대 사대부 집안의 한옥을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한 건물로 41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2011년 완공됐다. 90년 이상 된 강원도의 소나무만 사용됐고, 최고의 한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하지만 견학 온 학생들이나 일반 시민들은 들어가 볼 수도 없었다.
이에 국회 사무처 측은 훼손 우려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시민들의 출입이 완전 차단된 이 사랑재는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국회 관계자나 주요 외빈들의 식사 장소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지금까지 만 2년 동안 사랑재에서 열린 행사는 고작 88건, 이 가운데 무려 80%가 외빈 초청 식사 행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