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항 개항 130주년 기념행사 ‘다채’

2013-05-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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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항 개항 130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가 바다의 날인 오는 31일 개최된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6월 1일 오전 9시 해사고등학교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개항 130주년 기념식을 연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식에서 인천항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하며 ‘제2의 개항’을 선언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항만업계 종사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인천항만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다.

이에앞서 28일에는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인천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항 역사와 미래전략, 환황해권 최고의 거점항만 도약 전략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이어 31일에는 팔미도 등대 재점등 행사가 있다.

이 행사는 100년간 운영되다 2003년 불을 끈 팔미도등대의 불을 다시 켜 인천항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한다는 취지다.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구 개항장박물관에서는 인천항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6월 1일 월미도 음악분수대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회가 열린다.

이 밖에 5월 31일 아라뱃길 김포 수역에서는 아라요트 페스티벌이, 6월 1일 같은 장소에서는 ‘자전거 데모라이드’ 행사가 열린다. 데모라이드는 명품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인천항은 1883년 1월 부산·원산항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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