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레노버가 지난 회계연도 4분기에 1억2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난 수치다.
레노버는 24일 4분기 실적발표를 하며 순이익과 함께 같은 기간 매출 78억 달러, 영업이익 1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PC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반면 레노버는 시장 평균에 비해 14%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4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6억3500만 달러로 각각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5240만대의 PC를 출하하며 점유율을 15.5%까지 끌어올렸으며 현재 스마트폰·태블릿·PC를 포함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부문에서도 5.9%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레노버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과 계속되는 PC 업계의 변화에도 지난 회계연도 동안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며 “주요 PC 업체 중 시장점유율, 매출, 수익 부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비즈니스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