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류시원 리쌍까지…22일 연예계 '암흑'

2013-05-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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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류시원 리쌍까지…22일 연예계 '암흑'

손호영 류시원 리쌍 (사진:아주경제DB, 정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2일 하루에만 3건의 소식이 연예계를 뒤흔들었다.

지난 21일 가수 손호영이 1년여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시신과 함께 번개탄 3개와 수면제 한 통, 노트 형식의 유서가 있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확실한 수사를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류시원은 아내 조모씨를 위치추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 법률을 위반한 혐의와 폭행·폭언 혐의로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가수 리쌍은 자신들이 산 건물의 임차인과 임대차 계약 문제로 소송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차인은 "새로운 건물주로부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증명 우편이 배달됐다"며 "당황스러워서 리쌍 측에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그저 나가라는 얘기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쌍은 트위터를 통해 임차인과의 분쟁 과정을 설명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사건을 지켜본 토지정의시민연대 측은 토지정의 측은 "리쌍은 합법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한 것이지만 처우는 부당하다"며 "세입자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은 세입자 기준에서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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