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기업, 일본 큐슈경제교류회서 39억원 수출상담

2013-05-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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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업체 참여, 수출 계약 2억 4000만원 등 큰 성과 거둬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이‘제9회 대전-큐슈경제교류회’에 참가해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전-큐슈경제교류회에 관내중소기업 10곳이 참가해 55건 39억 800만원의 수출 상담과 2억 4000만원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시 후쿠오카사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양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계약 성사는 물론 대리점개설, 대전 본사방문 약속 등 구체적인 결과물들이 나와 향후 잇따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은 ㈜쓰리에버, ㈜베스컨, ㈜비엠화인텍, 바이오살, ㈜힘스인터내셔널, ㈜가이아, ㈜미승산업, ㈜무궁화에너지, ㈜마루테크, ㈜해밀라이트 등이다.

주요 성과로는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쓰리에버는 일본의(주)CMN사와 2200만엔의 정식계약을 체결했으며,(주)베스컨은 골프 스윙 연습배트로 (유)오키모토사와 큐슈지역 대리점 계약을 구두로 체결해 향후 대리점 정식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키로 했다.

또 ㈜베스컨은 골프 스윙 연습 배트로 (유)오키모토사와 큐슈지역 대리점계약을 구두로 체결하였으며, 향후 대리점 정식계약을 위한 세부사항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이아는 젠칸 등 유기성 폐기물 건조처리장치로 큐슈지역 폐기물 전문업체들과 상당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상담하였으며 상호 검토 후 기술제휴 및 제품개발 등을 협의키로 하였다.

이 밖에도 ㈜미승산업은 일체형 양변기 등으로 현재 일본에 없는 제품으로서 일본 바이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사회적기업인 ㈜해밀라이트는 해충방지 LED조명으로 ㈜코세이재팬과 ㈜유에이네오펙 등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런 성과는 대전시가 중소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개설된 시 후쿠오카통상사무소의 1년여에 걸친 꾸준한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 비용 전체와 항공료 40%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창 기업지원과장은“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세계 곳곳에서 꾸준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파견업체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 상담이 계약 성사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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