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다문화가정 위한 ‘헬로 코리아 전통혼례식’ 후원

2013-05-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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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5쌍과 하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헬로 코리아 전통혼례식’을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일 ‘세계인의 날’과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 합동 혼례식으로, 파리바게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전통혼례 후원을 위해 지난 3월 임직원들이 주먹밥을 사먹고 점심값을 기부하는 ‘사랑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SPC그룹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의 기금을 더해 성금을 마련했다.

전통혼례가 치러지는 동안 도우미로 나선 파리바게뜨 임직원 20여명은 가마꾼, 기럭아범 등을 도맡아 전통의상을 입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파리바게뜨는 혼례를 지켜보는 하객들을 위해 빵과 음료를 제공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147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세계인과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다문화가정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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